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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삼성 '갤럭시S20' 어떻게 생겼나…1억800만 화소, 인덕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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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갤럭시S20으로 예상되는 제품 이미지. /맥스 와인바흐(Max Weinbach) 트위터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속속 드러나면서 예상 스펙에 관심이 모인다.

2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은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세 가지 모델로 등장할 전망이다. 세 모델 모두 5G로 출시하면서 5G 단말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로 출시된 이전 모델과 명칭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한 숫자를 하나씩 올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20'을 붙임으로써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카메라 성능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천체망원경의 이름을 딴 코드명 '허블'에 맞춰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후면에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며,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장착된다. 망원카메라는 10배 광학줌 기능과 함께 최대 100배의 디지털줌을 지원할 것이란 예측이다. 화면 크기는 6.9인치로 세 모델 중 가장 크다. 갤럭시S20 화면 크기가 6.2인치로 가장 작고,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6.7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모델 모두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부 저장 용량은 갤럭시S20과 플러스는 128GB, 울트라는 128GB·512GB로 출시된다.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공통으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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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시리즈 예상 스펙.


또한 세 모델 모두 120㎐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주사율은 초당 보여주는 화면 개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영상을 매끄럽게 보여준다. 다만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설정을 통해 주사율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앞모습은 세 모델 모두 상단의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최하위 모델인 갤럭시S20은 평평한 화면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나머지 두 모델은 화면의 양 옆이 휘어지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뒷모습을 보면 후면 카메라는 사각형 모듈 형태로 위치할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이 '아이폰11'에 처음 적용해 초기에는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스마트폰 디자인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가격은 갤럭시S20이 799달러(약92만원), 갤럭시S20+가 999달러(115만원), 갤럭시S20 울트라가 1099달러(12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며, 출시일은 3월 6일이 유력하다. 언팩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 외에도 폴더블 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과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구서윤 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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