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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마켓인]레몬,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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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공모가 6200~7200원…내달 18~19일 청약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첨단 나노소재 전문 기업 레몬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레몬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데일리

지난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전자파간섭(EMI) 차폐 부품 및 방열시트, 극세 기공을 거친 ‘나노멤브레인’ 소재를 주로 제작한다.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나노멤브레인은 차세대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 회사의 추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나노멤브레인은 통기성과 방수성을 지니고 있어 아웃도어, 위생용품 등에 쓰인다. 최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퓨처라이트’ 라인에 소재를 공급하고, 자체 브랜드 ‘에어퀸’을 통해 생리대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우리의 주력인 나노 전기방사 기술은 나온지 80년 이상 됐지만, 유일하게 대량 양산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레몬만의 나노멤브레인 기술로 초격차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총 41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 예정가는 6200~72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254억~195억원이 될 전망이다.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에는 청약을 받아 2월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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