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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OECD가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위원회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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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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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 회원국에 블록체인 관련 정책 수립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이뤄진 ‘고위급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최근 OECD는 블록체인 전문가 정책 자문 위원회(BEPAB)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성원 명단도 공개했다. 93명으로 이뤄진 BEPAB에는 민경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확산센터장, 이충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등 국내 인사도 이름을 올렸다. △액센츄어 △IBM △컨센시스 △블록원 △칼리브라 △리플 등 기업의 고위 관계자도 BEPAB에 참여한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12월 첫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EPAB는 각 회원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글로벌 정책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경제 정책 위원회(CDEP)와 협력해 블록체인 및 기타 분산원장 기술 확산을 주도할 방침이다. 블록체인은 국경의 제한을 받지 않는 기술이기 때문에 정책 원칙을 수립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게 OECD의 입장이다.

BEPAB 구성은 지난해 8월 OECD가 설립한 블록체인 정책센터 작업의 일환이다. BEPAB에 참여하는 네덜란드 중앙은행(DNB)의 에르트 후벤(Aerdt Houben) 시장경제 디렉터는 “우리는 다양한 전문가 및 혁신가와 함께 실행 가능한 블록체인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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