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중구]“동네 기부문화 키우자” 울산 중구 태화동행정센터 ‘이웃사랑 행복나눔터’ 개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중구는 20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동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이웃사랑 행복나눔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1층 복지상담실 입구에 마련된 행복나눔터는 이웃돕기 상설 접수창구로 각종 금품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복나눔터는 태화동 관내 주민들로부터 기탁받는 현금과 쌀·라면·생필품·김치 등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행정복지센터는 지정기탁된 기부금품의 투명한 처리를 위한 행정업무를 맡는다. 민간단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나눔터에 관한 홍보활동을 통해 기부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부금품을 취약계층 각 가구별로 방문해 전달한다.

경향신문

울산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이웃사랑 행복나눔터 현판식을 열고 기념촬영했다.│울산중구 제공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행복나눔터를 통한 기부금품의 영수증을 발급한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가깝게 사는 이웃끼리 정을 나누는 공간인 만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행복나눔터를 통해 동네의 기부문화가 더 확산되고,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