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국내 첫 발생 보도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대응 지침에 따라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에 준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관내 의료기관에 질병관리본부 대응지침 및 진료 시 안내사항 등 관련 문서를 발송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홍보 포스터 [사진=여수시] 2020.01.20 jk2340@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특히 화난 해산물 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함께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또는 폐렴이 발생한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여수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1-659-4252)으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해당지역 방문 시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중국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해산물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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