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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올해도 등장한 얼굴 없는 천사… 소아암에 5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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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데 온정을 더한 얼굴을 숨긴 천사가 등장했다.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 11층에 마련한 소아암 어린이 돕기 모금함에서 500만원 짜리 수표 한 장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조선일보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 11층에 마련한 소아암 어린이 돕기 모금함에서 50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이 나왔다. /뉴시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전날 프라자점을 찾은 한 고객이 모금함에 후원금을 놓고 떠났다. 담당자가 모금함을 열어 확인한 결과 500만원이 적힌 수표가 나왔다. 서울에서 발행한 이 수표는 4분의 1 크기로 여러 번 접힌 채 발견됐다.

얼굴을 숨긴 고객이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기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현금 100만원, 지난해 500만원 짜리 수표에 이어 세 번째다.

안정원 대구백화점 기획마케팅실 이사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의 진정성을 알아주고 동참해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뜻을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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