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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철수, '조국 비판' 김경율 전 참여연대 위원장과 내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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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 위한 시민사회와 정부 역할 이야기"

"자정 능력 잃은 시민단체에 자성 촉구하는 자리"

김경율, 지난해 정부 비판했다가 참여연대 나와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2019.10.24.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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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21일 귀국 후 두 번째 일정으로 정부를 비판했다가 참여연대를 그만둔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과 만난다.

안 전 의원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컨퍼런스 하우스 광화문달개비'에서 김 전 공동집행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정한 사회와 행복한 국민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 그리고 진보와 보수를 넘어 공동체와 미래세대의 이익을 생각하는 21세기 시민단체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만남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의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민단체는 공정과 정의, 도덕과 상식의 입장에서 기득권의 반칙과 특권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시민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9월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각계 전문가들을 향해 '위선자들'이라는 날선 단어를 써 가며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다음날인 30일 상임 집행위원회를 열고 김 전 집행위원장을 징계위에 회부했고 이어 지난해 10월4일 김 전 집행위원장의 집행위원장직 및 경제금융센터 소장직에서 사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0월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정권의 탄핵이 '부패한 보수가 무능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 이번 조국 사태는 '무능한 진보가 부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정부여당의 불공정 행태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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