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 배치된 인공지능 도우미 로봇 ‘뚜봇’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뚜봇’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첨단정보기술활용 공공서비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착수한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운영된 대구시 지능형 민원상담 시스템 ‘뚜봇’에 음성 대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구글 음성 기능이 도입된 대화 기능으로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직접 민원 안내를 할 수 있다.
뚜봇은 여권 발급 업무를 포함해 행정안내, 청사 및 창구 안내, 주차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뚜봇은 이미 웹과 모바일 등으로 8개 유형의 민원에 대한 음성 대화, 민원 신고, 조회 등의 상담을 24시간 365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아직 사람마다 독특한 음성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탓에 민원인 질의에 대한 의도를 이해하는 음성인식 처리기술 수준은 조금 낮은 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뚜봇’이 공공서비스 분야에 있어 AI 로보틱스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음성 등 시정업무의 많은 데이터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손쉽고 편리한 인공지능 로봇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원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