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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순창군, 농업·농촌 분야에 913억 투자…유기농산업복합단지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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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본예산 4072억 중 23%인 913억원을 투자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유기농산업복합단지 조성 투자선도지구 모습.(사진=순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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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본예산 4072억 중 23%인 913억원을 투자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한중 FTA 등 농업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우위의 특화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농촌 분야에 예산을 중점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농업에 145억, 농정·유통 분야 352억, 농업기술 분야 70억, 축산·산림 분야 149억, 농촌개발 분야 197억원 등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과 농정 분야는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와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

군은 광역 친환경 농업 단지 및 친환경연구센터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유기농산물인증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 선도지구에 4년간 180억원을 투입,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 유기 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치유 농업의 선제 대응을 위해 치유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팹랩 플랫폼, 청년실습농장조성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유입에도 앞장선다.

농업기술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 작물 신기술 보급과 지역인재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보급, 블루베리 품종갱신, 클로렐라 이용 고품질 쌈 채소 생산, 우량 종자 공급 및 선제적 병충해 방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업농촌혁신대학, 새해 영농 실용 교육 등을 추진해 지역 인적 자원개발에도 공을 들이는 한편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농식품 가공 창업으로 연계 추진, 농가 소득 창출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승마장 및 용궐산자연휴양림 조성, 강천산 대표 관광지 등 관광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해 지역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농업·농촌 분야 지원사업 지침을 확정하고, 관계자 회의를 통해 농가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에 70% 이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농업 인구가 50%가 넘은 만큼 농업이 중심산업인 지역"이라며 "올해는 농업·농촌 분야에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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