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공정경제' 실현, 경기도가 앞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일 이재명 지사 상생협력 기업인 간담회 가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참석

이 지사 "상생하는 공정경제 실현 위해 노력"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공정’을 전제로 한 기업발전과 경제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팔을 걷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상생협력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유능한 경제인일수록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경제를 선호한다고 확신한다”며 “공정한 환경이 확립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노동자, 자영업자와 대규모 유통재벌 사이에 모두 이익이 되는 합리적 합의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재명 지사 등 경기도 상생협력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및 단체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지사가 이번달 초 열린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경제정책 핵심가치로 ‘공정’을 제시했던 만큼 ‘공정경제 실현’에 대한 실제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지에 따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과 강봉용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이종우 ㈜제우스 대표,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 김창식 ㈜파텍스 대표,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등 도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경제단체, 공공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경기도 연구개발(R&D) 지원정책, 스마트팩토리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기업인들은 반도체 사업장 인프라 구축 지원과 외투단지 내 해외기업 입주 지원, 금융지원제도 개선, 인력 확보 및 유지 지원 등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데일리

경기도 상생협력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일자리 창출이나 국가 경제성장도 결국 기업들이 힘써야 이뤄진다”며 “기업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튼튼하게 성장해 국제적 경쟁력과 지속성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중소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공정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