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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샌더스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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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디모인=AP/뉴시스]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2020년 미 대선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 직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오른쪽)이 악수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2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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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하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고 항상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샌더스는 이날 뉴햄프셔 공영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내가 후보가 아니고 여성이라면 여성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하나이자 여성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지난 13일 성명을 내어 "2018년 중 샌더스가 여성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세상이 달라졌다. 여성, 동성애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당선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섹슈얼리티(sexuality), 젠더(gender)이나 인종이 아닌 자신들을 대변하는지 여부를 근거로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옮겨갔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샌더스는 '여성 정치인들에게 성적 정체성이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한다(The answer is yes)"라고 인정했다. 대신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78세다. 그것(나이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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