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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청주·오창산단 설 명절 평균 4일 휴무…업체 55% 상여금 지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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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청주산업단지 전경.©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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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 청주·오창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올 설 명절 평균 휴무일수는 4.0일로 조사됐다.

20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89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청주산단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 분석' 결과에 따르면 55개사(61.8%)가 설 휴무를 확정했고, 이들 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4.0일이다.

이 중 '4일 휴무'가 44개사, '5일 휴무' 4개사, '6일 이상 휴무' 1개사 등이다. '2일 이하', '3일' 휴무를 계획한 업체는 각각 3개사였다.

휴무 없이 '정상 가동'을 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2개사(13.5%), '부분가동'을 계획한 업체는 9개사(10.1%), '기계정비'를 이유로 조업을 계획한 곳도 4개사(4.5%)로 조사됐다. 나머지 13개사(14.6%)는 아직 휴가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명절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는 응답 업체 76개사 중 42개사(55.3%)로 조사됐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27개사(64.3%)로 가장 많았고, 귀향여비(12개사), 특별상여금(3개사) 순이었다.

또 조사 응답 업체 76개사 중 47개사(61.8%)는 설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은 '3만원 이하'선에서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21개사(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 이하'와 '10만원 이하'에서 지급하겠다는 곳이 각각 12개사였다.

평균 선물금액은 지난해(4만9000원)보다 8000원이 오른 5만7000원으로 파악됐다.

이번 설 휴무기간 중 청주산단에서는 전체근로자의 약 19.3%인 5444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146명이 대기업과 중견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95.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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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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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산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오창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올 설 명절 평균 휴무일수도 4.0일로 동일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57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설 휴무계획을 보면 응답 업체 중 36개사가 휴무를 확정했고, 이들 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4.0일이다.

이중 4일 휴무를 하겠다는 업체가 31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일 이상'과 '6일 이상' 쉬겠다는 업체도 각각 1개사로 조사됐다.

휴무 없이 '정상‧부분가동'을 계획한 업체는 5개사로, 특근근로자 수는 56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주로 삼성SDI㈜, ㈜엔지온, ㈜테스크테크 등 연휴기간에도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을 실시하는 6개사 근로자들이다

응답 업체 중 나머지 16개사는 아직 휴무계획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번 명절 상여금 지급을 계획한 업체는 작년 설보다 3개사가 늘어난 20개사로 조사됐다.

이중 '50% 이하' 지급 계획을 밝힌 업체가 11개사, '51~100%'이하 4개사, '여비지급' 5개사였다.

선물 지급계획을 밝힌 업체는 모두 27개사다. 금액별로 '5만원 이상' 15개사, '3만원' 11개사, '2만원' 1개사다.
cooldog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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