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한국당 정연국·바른미래당 고원도 총선 출마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자유한국당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울산 중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제21대 총선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 총선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울산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바른미래당 고원도 울산남구을지역위원장이 중구와 남구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울산에 필요한 것은 새 인물, 새 정치"라며 "2년간의 고심 끝에 제대로 된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새 울산, 새 중구를 만들 수 있다"며 "정체에 빠진 울산을 확 바꿀 새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을 경험하고, 특파원으로서 국제적 감각을 모두 체험한 저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를 울산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구를 노인층·장년층·청년층 3대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환경과 일자리, 청년일자리 해결 등 분야별 울산발전 청사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변인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에서 출생해 대현초, 제일중, 서울 성남고, 중앙대를 거쳐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울산MBC 기자로 입사해 MBC시사제작국장, 런던특파원,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을 지냈다.

뉴스1

바른미래당 고원도 울산남구을지역위원장이 2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날 한의사인 바른미래당 고원도 울산남구을지역위원장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무엇이 30년간 환자를 돌보던 저를 진료실을 박차고 나와 골목 골목 민의를 찾게 했겠나"면서 "그것은 이념과 지역 계층 간의 갈등을 부각시켜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집권에만 몰두한 거대 양당체제"라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를 위해선 전면적인 국가혁신과 사회통합,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대한민국의 부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유토론장을 만들겠다"며 "자유롭고 견제 없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서로 협의하고 통합하는 민간의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공단과 도시를 가르는 차단녹지가 점점 황폐화 되고 있다"며 "대체 녹지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성안초, 학성고,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울산시 한의사회장, 남구청 정책자문단 위원 등을 거쳐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정책고문을 맡고 있다.
minjum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