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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재명 “공정이 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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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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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이 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뒷바침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한 연안에서 어족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출 만큼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있었다. 더 강력한 선박, 더 촘촘한 그물이 등장해 분별없이 싹쓸이를 해버린 탓이다”며 “그물코 규격에 제한을 두고, 산란기 동안 어획을 금지하는 등 규칙들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의 공정한 질서가 만들어지자 연안은 다시 풍족한 해역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노동자, 골목 자영업자와 유통재벌 간에도 모두 함께 이익이 되는 ‘합리적인 합의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능한 경제인일수록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경제 환경’을 선호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공정과 친기업은 양립할 수 없는 가치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다. 하지만 저는 그 반대라 믿는다”며 “늘 공정만을 강조해온 제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업 프렌들리 광역단체장’ 1위로 뽑힌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비유했다.

아울러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도 강자들을 봐주려 한다는 오해를 사기 십상이다. 그러나 세간의 시선을 염려하느라 꼭 필요한 결정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공정’의 틀 안에서 모두에게 유익한 합리적 방향으로 질서를 바로잡는 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 가겠다. 기업들이 공정하게 내실을 다져 국제적 경쟁력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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