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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민중당 "울산 동구청, 책임지고 동부회관 운영 정상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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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민중당 울산시당이 20일 오후 울산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회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동구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2020.01.20.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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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남목의 유일한 체육시설 '동부회관'이 경영악화로 수 개월째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회관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동구청은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부회관을 공공형으로 전화시키고 정상화하는 책무는 구청과 시에 있다"며 "그런데 동구청과 울산시는 서로 문제를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은 "그동안 민중당에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울산시와 수차례 협의했고, 시에서 동부회관 매입 예산을 확보해주겠다는 공식 입장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동구청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도 시와 구청, 국회의원 등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일"이라며 "주민들의 요구를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남목 주민들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 것을 동구청에 간곡히 촉구한다"며 "민중당에서는 주민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 까지 정당연설회, 피켓시위 등 모든 당력을 모으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동구청 관계자는 "동부회관은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이 많이 소요되고, 울산시에서도 아직까지 동부회관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있어 공공형으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남목지역에 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회관은 수영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로 현대중공업이 1995년 건립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2017년 10월 매각했다. 이후 다른 사업자가 운영에 나섰으나 지난해 7월 경영난을 문제로 운영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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