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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울산시 올 스마트공장 90곳 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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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 공장 등 작년 77곳 이어

울산시가 스마트공장 확대에 팔을 걷어부쳤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77개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90개를 추가로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하고 최소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약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총 4,4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했으며 울산지역은 총 77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울산지역에 구축된 스마트공장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자동차부품 32개사를 비롯 기계금속 14개, 화학 13개, 전기·철강 3개 등이다. 지난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이르면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참여한 기업의 사업추진 의지와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기업의 경영지표가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중기부는 약 4,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국에 스마트공장 5,600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울산지역은 약 9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중기부는 내달 사업공고를 낼 예정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 제조혁신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전략, 제조데이터 분석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지역 기관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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