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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차량 통행 금지된 자금성에서 '외제차 인증샷'…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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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자금성 안에서 젊은 특권층이 외제 차를 몰고 찍은 사진이 공개돼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자금성 인증샷'입니다.

지난 17일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자금성 안에서 고급 외제 차를 세워둔 채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사진 위에는 "휴관일인 월요일에 오니 인파도 없고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런 글도 버젓이 쓰여있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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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무엇보다 차를 타고서는 절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도 타고 있던 차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가야 했을 정도인데요.

분노한 중국 누리꾼들은 여성이 '훙삼다이'라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훙삼다이는 중국 혁명 원로의 2세인 '훙얼다이'의 자녀, 사위, 며느리 등 젊은 특권층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중국에서는 이 여성이 과거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되는 대학원 시험을 치르면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들어가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촬영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중국 특권층은 미국 대통령보다도 센가 보네요?ㅋㅋ" "청년들 힘 빠지게 하는 일들 중국에도 만연하군요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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