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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원도-매킨리 그룹, 알펜시아 매각 절차 진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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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문순 강원도지사(맨 오른쪽), 제이슨 김 매킨리 컨소시엄 그룹 회장(가운데), 스테판 판 매킨리 컨소시엄 그룹 대표가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알펜시아 인수를 위한 자산 및 회계실사 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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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도와 매킨리(Mckinley) 컨소시엄 그룹은 20일 오후 알펜시아 매각 절차 진행을 위해 '알펜시아 자산 및 회계실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길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제이슨 김 매킨리 컨소시엄 그룹 회장을 비롯해 매킨리 컨소시엄 8개 기업의 회장단이 참여했다.

행사는 알펜시아 매각, 개발계획 발표, 협약체결 등이 진행됐다.

매킨리 컨소시엄 그룹은 알펜시아 기존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이용하는 4계절 스포츠파크(67만700㎡), 기존 골프장 및 스키장을 개발한 이벤트 스포츠 휴양시설(228만8000㎡), 기존 리조트 부지에 추가로 휴양형·관광형·상업형·호텔형 등 새로운 리조트(1만여 객실, 107만㎡), 첨단 테마파크 및 기존 워터파크를 확장·개발한 4계정 워터파크(65만5000㎡)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단계적 오픈을 통해 테마 리조트 운영을 통해 2만명 이상을 직접고용하고, 15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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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스테판 판 매킨리 컨소시엄 그룹 대표가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알펜시아 인수를 위한 자산 및 회계실사 협약'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2020.1.20/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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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원도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매킨리 그룹에 투자를 제안했으며, 그해 10월 매킨리 그룹과 투자의향 MOU를 체결했다.

매킨리 그룹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알펜시아 가치평가 및 감정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협약 이후 매킨리 그룹은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알펜시아 자산·회계 등 실사에 들어간다. 본 계약 체결은 오는 5월로 예정돼 있으며, 본계약이 체결되면 20201년 5월 알펜시아 이전이 완료된다.

매각 금액은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도지사는 "오랫동안 도의 골칫거리였던 알펜시아가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매각뿐만 아니라 추가 투자를 통해 개발이 함께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4년 국제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최 등 대회 개최를 위해 알펜시아를 전매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김 회장은 "2년에 걸친 사업 검토에서 알펜시아의 가능성을 봤다"며 "알펜시아 인수에 추가 투자를 더해 고용창출 등 효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킨리 컨소시엄 그룹의 대표 주관사인 매킨리 홀딩스 리미티드(Mckinley Holdings Limited)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과 홍콩 등 국가의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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