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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진영 "경찰, '비대화 우려' 불식…겸허· 책임있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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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뉴스1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2020.1.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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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경찰 비대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겸허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진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안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민의 지지를 입어 통과됐지만 경찰 비대화에 대한 우려 또한 매우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자치경찰제, 정보경찰 개혁, 경찰대학 개혁 등 관련 입법을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런 법안 외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번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정 65년 만에 국민을 위한 선진 형사사법체계로 진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한 뒤 "경찰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설을 맞아 종합치안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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