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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염태영 수원시장, 촘촘한 설 명절 대책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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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는 24~27일 시민들이 훈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어려운 이웃들도 따뜻하고 든든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금을 조기 집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 전달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저소득층 1만1000여 가구에 대한 기초생계비는 물론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조기 집행한다.

7만6000명 노인에게 명절 전 지급할 기초연금의 경우 최고금액 30만원 수령 대상이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돼 노인가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70세 이상 홀몸노인, 장애가 심한 장애인, 노인 부부 등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큰 취약계층 5000여 가구에 3만원 상당 위문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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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설 연휴 종합안내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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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더 외로울 노숙인들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으로 무료급식을 3회로 늘려서 제공한다. 고향을 갈 수 있도록 귀향비도 지원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자활시설에서는 합동 차례상 차리기와 윷놀이 대회도 진행된다.

소외된 다문화가족과 이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맞이 ‘글로벌 척사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설’ 문화 및 윷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원시청과 4개 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아동양육시설 등 51개 사회복지시설과 4개 보훈 시설에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한다.

명절맞이 특별 인센티브 지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규모점포 안전실태 점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수원페이는 오는 28일까지 10% 특별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음달 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 한도를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증액한다.

연휴 직전인 오는 23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관련 합동 점검반을 편성한다. 담합행위, 표시요금 초과 징수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명절 성수품 16개를 특별 관리한다. 명절 기간 수요가 많은 사과, 배, 밤, 고기류, 생선류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이 배치돼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결과를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공개, 성수품 물가 상승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귀성·귀경객 수송관리와 소통대책으로 연휴 기간 대중교통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상황반을 운영해 매일 2명 상황반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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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1번째)과 송영완 영통구청장(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구매탄 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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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각 나들목과 터미널 등에 모범운전자회와 삼운회 협조로 교통안내 봉사도 이뤄진다. 수원시민들은 연휴 기간 갑자기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기거나 친척 집 인근 무료주차장이 어딘지 모를 때 헤매지 않아도 된다.

수원시가 연휴 대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설 연휴 종합안내’ 웹페이지를 개설해 정보 편의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 웹페이지는 ▷의료 ▷전통시장 ▷관광 ▷청소·안전 ▷교통 ▷성묘 ▷민원 등이 구성됐다.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원이나 약국, 전통시장, 문화관광 시설, 쓰레기 수거일, 무료개방 주차장 43개소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웹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 홈페이지 배너에 삽입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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