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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우한 폐렴 의심환자 3명 격리해제…확진자 1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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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폐렴 의심환자 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한국 국적자 2명과 중국 국적자 1명에 대해 판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다. 우한시 폐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알려져 우한시 폐렴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검사로 알려졌다.

이번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조사대상 유증상자 3명의 격리도 해제조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이날 확인된 1명의 확진자 외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됐던 7명 모두 격리가 해제되게 됐다. 능동감시 대상자 15명 중 14명에 대해서는 현재 감시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중국 여행객에게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할 것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중국(정부) 발표를 신뢰하지만, 체제 특성상 완전히 밝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좀 더 플러스해서 대응한 것”이라며 “다만 사람 간 감염은 되지만 전파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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