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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내 첫 `우한 폐렴`…중국여성 확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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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검역원들이 중국 우한발 비행기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 A씨(30)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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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에서 확산된 신종 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환자 A씨(35·여)를 검역 조사해 '조사 대상 유증상자(우한에 다녀온 후 14일 내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로 분류하고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질본은 A씨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해 20일 오전 그를 확진환자로 판명했다.

우한에 거주 중인 중국 국적 A씨는 19일 낮 12시 11분 중국남방항공 CZ6079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그는 입국 하루 전인 18일 발병해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이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약 처방을 받았으며 우한시 전통시장(화난 해산물시장 포함) 방문력이나 확진환자·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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