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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방심위, 구충제 항암효과 단정적 표현 cpbc 프로그램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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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가톨릭평화방송(cpbc) FM의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가 방송 도중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단정적으로 표현하고 복용을 권했다며 법정제재인 '주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지난해 9월 20일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 진행자가 구충제의 간암세포 사멸 효과를 보도한 뉴스를 거론하며 복용을 권했다고 지적했다.

이 프로그램은 또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다른 암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등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특정 약품과 주사의 효능을 과신하게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심위는 또 원산지가 중국인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는 지속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필수고지 항목인데도 이를 준수하지 않은 K쇼핑의 '스넬리 기모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라이선스 브랜드명과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표현을 수차례 사용해 실제 원산지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이밖에 법정상속인 없이 사망한 계모 명의의 재산 상속과 관련한 시청자 법률상담을 진행하며 잘못된 법리적 해석을 단정적으로 언급한 JTBC의 '사건 반장'에 대해서도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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