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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젠 경찰 차례'…진영 행안장관 "비대화 우려, 개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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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 장관 "경찰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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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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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경찰을 향해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길 것을 주문했다. 지난 13일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 후 경찰 비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속한 개혁 입법을 당부한 것이다. 행안부는 경찰청의 지휘·감독권한을 갖는다.

진영 장관은 이날 오후 행안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민의 지지를 입어 통과됐지만 경찰 비대화에 대한 우려 또한 매우 높다"고 운을 뗐다.

진 장관은 "자치경찰제, 정보경찰 개혁, 경찰대학 개혁 등 관련 입법을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밖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정 65년 만에 국민을 위한 선진 형사사법체계로 진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하면서 "경찰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고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진 장관은 이어 "설을 맞아 종합치안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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