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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기업은행, 구조조정 논란...윤종원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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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측 "구조조정 언급도 계획도 없어"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도중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2020.01.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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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IBK기업은행 노조가 윤종원 행장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자회사 구조조정과 급여체계 개편에 대해 언급했다며 반발하자 윤 행장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직무급제 도입과 자회사 구조조정 추진은 제가 이야기한 것과 다르다"며 노조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노조와 여러 채널로 이야기 중이다"며 "앞으로 계속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이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임금체계 개편과 자회사 구조조정을 이야기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윤 행장은 지난 3일 임명 이후 노조의 출근 저지로 인해 기업은행 본점 집무실에는 출근하지 못한 채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노조는 보고 과정에서 직무급제와 자회사 구조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기업은행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실적이 부진한 자회사의 경우, 부사장 2인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이를 살펴볼 계획으로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계획하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직무급제 도입에 대해서도 "직원과 노조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할 사항으로 직무급제 관련해 언급한 적도 없으며, 직원의 의사에 반해 추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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