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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정선에도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올 광복절 맞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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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절엔 화암동굴에 친일파 박춘금 단죄비 추진

뉴스1

강원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대표 강기희)는 8월15일 정선읍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10일 강원도 동해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소녀상에 헌화한 후 묵념하고 있는 모습. .2020.1.2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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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정선지역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강원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대표 강기희)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정선읍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월20일 오후 6시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 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평화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3월1일엔 화암동굴에서 반민족친일파 박춘금 단죄비 건립 제막식을 거행한다.

이와 함께 내년 8월15일에는 비봉산 옛 충혼탑에 일제강점기 정선신사가 있었음을 알리는 표식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추진위는 정선 아라리촌에 일제강점기 강원도지사를 지낸 반민족친일파 이범익 단죄비를 세우기도 했다.

강기희 대표는 “일제강점기 천포금광(현 화암동굴)을 운영하면서 캐낸 금을 일제 군수물자 조달에 쓴 박춘금은 일제 본토에서 중의원에 두 번이나 당선될 정도로 뼛속까지 친일파이다”면서 “불령선인 30만을 죽이자고 주장했던 이런 자를 포함해 친일파를 단죄하고 소녀상을 건립하는 일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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