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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정의당 장혜영 감독 "문희상 아들 출마 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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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자 정의당 청년 영입 인재인 장혜영 미래정치특별위원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 아들 세습 논란에 대해 '국민 정서상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정을 이야기하기엔 우리 사회 규칙 자체가 불공평하다며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이런 구조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장혜영 위원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장혜영 /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
사실 국회의장의 아들이, 심지어 출마를 위해서 쓰신 책 이름도 '그 집 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우리 사회가 양극화되고 또 '부모 찬스'에 눈물 짓는 청년들이 많은 사회적인 환경 속에서 부모의 지역구로 아들이 출마를 밝힌다는 것은 너무 국민 정서상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은 과정에서 규칙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언어인데 그 규칙 자체가 이미 불공평한 상태. 그러니까 불평등한 상태에서 규칙을 잘 지켜봐야 그 결과는 더 심한 불공평, 혹은 불평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는 이 불평등한 결과를 가지고 도대체 이 결과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이야기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요. 이제 저는 정의당 안에서 그런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