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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완도군, 관광객 유치 기대 못미쳐...관광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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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전남 완도군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300여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객 유치 목표인 500만명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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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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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은 지난해까지 추진해온 관광 정책을 재점검하고 2020년부터 완도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나섰다.

특히 완도읍과 군외면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주변에 산재돼 있는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기존에 노후화 됐거나 유휴 관광자원으로 전락했으나 추가적인 개발 사업이 이뤄짐으로 인해 관광활성화를 이룰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 대상이며,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00억원이다.

국도 77호선(일명 완도서부도로)에는 생태 자원인 완도수목원과 정도리 구계등, 역사문화 자원인 어촌민속전시관, 청해포구 촬영장 등이 있으며, 3개소에 테마형 공원이 설치되어 있으나 활성화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친환경 농수산물인 전복과 김, 해변 포도, 황금 비파, 해변 딸기, 부지화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군은 우수한 관광자원의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을 발굴, 지역의 특화산업을 창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 자립적 관광발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군외면 불목리 폐교를 활용한 완도 3S(See, Sea, School) 플랫폼 조성, AR·VR을 활용한 해조류 음식 체험, 창업 지원 및 조직 육성,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명품 드라이브길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2020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그동안 침체된 완도의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며,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도의 블루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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