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이 베이징과 선전 등 다른 대도시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배나 늘어 그야말로 중국은 초비상입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온 베이징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두 사람은 즉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콩과 가까운 광둥 성 선전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한 이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저장성에서도 우한에 다녀온 5명이 유사증세를 보여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폐렴이 처음 시작된 우한에서는 이틀 새 무려 13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198명이나 됩니다.
[CCTV 아나운서 : 2020년 1월 18일 0시에서 24시까지 퇴원 5건, 확진 59건, 사망 1건이 발생했고 1월 19일 0시부터 22시까지 퇴원 1건, 확진 77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다 베이징, 선전까지 합치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모두 201명에 이릅니다.
단 이틀 만에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집단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코 앞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연인원 30억 명이 움직이는 대이동을 통해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나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춘제를 전후해 중국인들이 대거 해외 관광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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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이 베이징과 선전 등 다른 대도시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배나 늘어 그야말로 중국은 초비상입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온 베이징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두 사람은 즉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콩과 가까운 광둥 성 선전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