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제1노조 지위 회복'…한국노총, 오늘 27대 위원장 선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후1시 잠실체육관서 선거 실시

2개 후보조 나란히 '제1노총 회복'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노조할 권리 쟁취! 노동법개악 저지! 2019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16. radiohead@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새로운 위원장이 오늘 결정된다.

한국노총은 21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한국노총이 그간 지켜오던 제1노총 자리를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내준 시점에 치러져 이목이 집중된다. 그간 민주노총과 달리 대정부 파트너로 협상과 투쟁을 병행해 온 한국노총이 강경 노선으로 전환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거에 나선 2개조 후보들은 모두 공약에서 '제1노총 지위 회복'을 우선으로 꼽은 상태다.

기호 1번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기호 2번에는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만재·허권 후보는 ▲기본권강화·노사관계재편을 통한 노동존중사회로의 전진 ▲거침없는 조직화로 명실상부 제1노총 복원 ▲현장과 함께’ 혁신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한국노총 ▲사회연대 강화로 경제민주화 실현, 사회안전망 강화 ▲우리의 절반 여성! 우리의 희망 청년! 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동명·이동호 후보 역시 ▲제1노총 지위회복! 즉각적인 비상체제 운영 ▲50인 활동가채용, 전국단위 한국노총 일반노조 설립 ▲현장의견수렴 강화를 위한 선거인, 대의원수 2배확대 ▲이미 파탄난 정책협약 즉각 재검토 및 새로운 정치방침 결정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등을 공약으로 앞세웠다.

이날 당선되는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