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CC는 인적분할의 후속 절차로 존속법인 KCC와 신설법인 KCC Glass가 각각 재상장 될 예정”이라며 “분할비율(KCC 0.84 : KCC Glass 0.16)을 기준(반올림 적용, 신설법인 1/5 액면분할 고려)으로 한 시가총액은 존속법인 2조750억원(기준주가 23만3500원), 신설법인 3899억원(KCC Glass 4만6700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존속법인에는 유리 부문을 제외한 건자재와 도료, 실리콘 등을 포함한 소재 및 기타 사업이 남게되며 신설법인에는 유리 부문을 비롯해 PVC 상재, 홈씨씨인테리어 사업부가 편입된다”며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부채 규모는 각각 2조9900억원, 1500억원으로 부채 대부분이 존속법인에 귀속되며 관계기업 중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신설법인으로 이전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존속법인은 분할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1월 Momentive(실리콘 법인) 실적 연결 편입 △국내 자동차·조선향 매출 증가에 따른 도료 부문 실적 개선 △삼성물산 주가 급등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및 매각 가능성 확대 등을 들었다.
이어 “신설법인은 분할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 요인에 대해 △분할 이벤트를 통한 유리사업의 저평가 할인 축소 △코리아오토글라스와 유리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재무적 관점에서 낮은 부채와 현금 여력 확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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