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은 1998년 설립된 국내 1위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업체다. 공항, 역사, 항만 등에 보안 및 감시용 적외선 카메라를 공급 중이다. 리서치알음은 "'우한 폐렴'의 대표 증상인 방열과 오한 등 구별이 가능해 일시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생산단가의 인하로 자동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20일 중국 국적 여성이 국내 첫 우한 폐렴 감염환자로 판명됐다. 이 여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도중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국가 지정 격리 병상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에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사람 간 전염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지인 중국에서는 이미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도시에서 200여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은 병세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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