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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극단 바람풀 '최후만찬' 서울연극인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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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협회 주최

극단 자립으로 제작한 작품에 수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바람풀의 연극 ‘최후만찬’(작 정궈웨이, 연출 박정석)이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2020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데일리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 5층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2020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연극 ‘바람풀’로 대상을 수상한 극단 바람풀의 박정석 연출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서울연극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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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 5층 이음아트홀에서 ‘2020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공연한 작품 중 대상을 비롯한 6개 부문 8명에게 시상했다.

본 시상은 서울 연극인의 공연 활동을 격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했다. 공공기관 공모 또는 지원사업 수혜를 받지 않고 극단 자립으로 제작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후만찬’은 국내서 접하기 어려운 홍콩 작품으로 오랜 시간 서로를 외면해온 모자간의 얼어붙은 관계가 저녁식사를 통해 해소되는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은 “소극장 연극의 묘미를 보여주며 집중도 있게 극을 끌어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최후만찬’은 대상과 함께 연기상(배우 권지숙)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연출상은 창작공동체 아르케 ‘길’의 연출가 김승철이 받았다. 극작상은 종이로만든배 ‘세월은 사흘 못 본 사이의 벚꽃’의 하일오에게 돌아갔다. 연기상은 ‘최후만찬’의 권지숙, 신인연기상은 ‘카르멘’의 양성훈, ‘이방인’의 주영호가 수상했다. 스태프상은 벼랑끝날다 ‘카르멘’의 심연주 작곡가가 음악부문을, ‘길’의 박찬호 무대미술감독이 무대부문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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