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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직장인 "작년 설 상여금 65만원 받았지만… 올해는 94만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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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설날 상여금 액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올해 설날 받고 싶은 상여금은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을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34.6%, '대체로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21.4%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6.0%가 설날 상여금 규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설날 상여금 규모에 매우 만족(3.3%)하거나 대체로 만족(10.1%)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3.5%에 불과했다.

조선일보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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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상여금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설날 상여금에 ‘매우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한다는 비율은 중소기업 직장인에서 11.7%로 가장 낮았다. 이어 중견기업(14.3%), 대기업(19.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받고 싶은 설날 상여금 규모는 전체 응답자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지난해 받은 평균 65만원보다 보다 29만원(44.9%)이 높은 수준이다.

근무기업별로 희망하는 상여금 규모도 달랐다. 대기업 직장인들은 평균 124만원의 상여금을 희망했으며 이는 지난해(98만원)보다 26만원(27.1%) 높은 수준이다. 중견기업 직장인은 평균 92만원, 중소기업 직장인은 87만원의 설날 상여금을 희망했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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