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우크라이나, 이란에 피격 여객기 블랙박스 인도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란 정부 대표단을 만나 테헤란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 인도를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키예프를 방문한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도시개발부 장관에게 "우크라이나는 블랙박스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기술적 능력을 보유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양측은 격추된 여객기의 파편을 모두 우크라이나로 보내기로 합의했고 희생자 배상 문제가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영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란이 여객기 사건에 대해 약속한 모든 의무를 이행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하면서도 블랙박스와 관련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 측 사고 조사 담당자는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에슬라미 장관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입장과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하려 우크라이나를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YTN 뉴스레터 구독하면 2020년 토정비결 전원 당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