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필로시스 로고./자료제공=필로시스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필로시스가 독일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영국 인증기관인 SGS에서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모두 2건의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필로시스에 따르면 이번 CE인증은 재현성과 정확성을 높인 업그레이드된 스트립(Strip)과 신규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스마트 타입-C(Gmate Smart Type-C) 및 병원용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체크(Gmate Check)에 대한 인증이다.

지메이트 스마트 타입-C는 스마트폰 USB C타입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혈당측정기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호환성을 극대화한 신제품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허가를 받았다.

지메이트 체크는 유럽 병원 진출용 혈당측정기다. 필로시스는 지난해 1월 판매를 시작한 지메이트 체크가 단기간에 판매량이 급증해 국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학·종합병원에서 사용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필로시스는 이번 유럽 CE인증에 그치지 않고, 신제품인 '지메이트 스마트 디지털 인슐린 펜'의 유럽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 국제 당뇨사업전(IDIF 2019)에 참가해 첫 선을 보인 지메이트 스마트 디지털 인슐린펜도 한국식약처와 유럽 CE, 미국 FDA 허가를 동시 추진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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