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갤럭시Z' 홍보포스터 등장…삼성 'Z'형 폴더블폰도 내놓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머니투데이

삼성전자 갤럭시Z 홍보용 포스터 추정 /사진=중국 웨이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달 11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의 홍보용 포스터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각)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삼성전자 갤럭시Z 홍보 포스터라며 한 장의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을 보면 왼쪽 위에는 삼성이라고 적혀 있고, 가운데에는 갤럭시Z라는 문구와 그 아래로 Z자 모양으로 접혀 있는 기기가 보인다. 이 제품 디자인은 지난해 중국 TCL이 공개한 폴더블폰을 떠올리게 한다. Z자 모양으로 두 번 접히며, 펼치면 10인치 대화면이 나타나는 구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터와 달리 내달 발표될 제품은 이같은 디자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업계 추측이다. 때문에 이 포스터는 단순히 접히는 모양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과 갤럭시Z라는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란 주장 등이 나오고 있다.

머니투데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차기 폴더블폰은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된다.

갤럭시Z 플립은 화면을 위아래로 접고 펼 수 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타입이 적용된다. 화면은 펼쳤을 때 6.7인치 크기며, 셀피 카메라 구멍을 뚫은 ‘펀치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접었을 때 다양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카메라는 기존에 1억8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1200만 화소 표준 렌즈 장착이 유력시된다.

디스플레이 소재에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아닌 초박형 유리(UTG·울트라씬글래스)가 적용된다. 이는 흠집에 강하며, 화면을 접고 펴면서 생기는 주름이 발생하지 않는다. 힌지도 개선된다. 스마트폰을 펼치면 힌지가 사라지도록 하는 ‘하이드 어웨이 힌지’가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두뇌'인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세트가 탑재된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10·노트10에 탑재된 것과 같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밀리퍼암페어시)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