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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인천시, 올해 청년사업 확대·신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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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기지 2호점 개소·스마트산단 추진 등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올해도 지역청년들이 자립·성장하도록 청년활동공간인 유유기지 2호점을 개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명장기술 전수, 스마트산업단지 추진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청년들이 꿈을 탐색하고 역량을 키우는 공간,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창업거점을 곳곳에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부평구에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점을 새롭게 꾸며 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유유기지’란 인천 청년들을 위한 청년전용 활동공간으로, 모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 스스로 에너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를 말한다. 시는 3호점 개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신청하는 등 청년공간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지난 2017년 미추홀구 JST 15층에 문을 연 유유기지 1호는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을 탐구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인천 청년들의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유유기지 1호점과 2호점의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고, 상호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최적의 프로그램과 휴게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문을 열 ‘스타트업·벤처폴리스, 품’은 올 하반기 쯤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맞이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타워Ⅰ, 스타트업타워Ⅱ, 힐링타워 3개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를 살려 기업 육성부터 실증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공모를 통해 입주한 기업에는 창업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 공모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신규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취·창업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해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사업이다.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320명으로 지난해(280명)보다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신설된 ‘드림 For 청년통장’은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시에서 640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000만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생애 1회 지원한다. 지난해 310개 통장이 개설됐으며, 올해는 신규로 400명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기술명장에게 우수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숙련기술인 기술 전수사업’도 추진한다. 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해당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명장, 우수 숙련 기술인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남동스마트산단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남동산업단지를 쾌적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한 제조혁신 △근로자통합복지센터 건립, 환경개선 등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스마트 교통·환경·안전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인프라 도입 △송도의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과 연계 등을 골자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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