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감안해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 군 지휘 하에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은 최대 해상 원유 수송로이자 전략적 요충지다. 지난 해 5월부터 유조선 피격과 억류, 미군 무인 정찰기 격추 등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이곳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에 있는 우리 선박들의 위치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