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또 쓰러졌다'…평택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1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잇따른 사고로 공포의 대상 된 '죽음의 타워크레인'…올해 사망자만 벌써 3명]

머니투데이

20일 오후 2시41분께 경기 평택시 어연리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꺾이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건설현장이 많은 경기 지역에서 타워크레인 전도(넘어지는 것)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41분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의 평택스마트팩토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A씨(57)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로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의 붐대(지지대)가 꺾여 시멘트 작업 중이던 공사현장을 덮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건설사의 안전조치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타워크레인 사고로 숨진 사람만 벌써 3명째다. 이번 사고로부터 한 달이 채 되기 전인 지난 3일에도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당시 사고에서는 해체작업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한 타워크레인이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