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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K이노베이션, 친환경에너지 위해 '파력발전'에 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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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지난해 6월 SK본사에서 열린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오른쪽 네번째)이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오른쪽 첫번째), 성용준 인진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파력발전'을 보유한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로 친환경 사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연안 파력발전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인 소셜벤처 인진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투자는 그린밸런스 추진 및 DBL 실천 의지에서 비롯됐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소셜벤처 지원을 통해 추가적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BL은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력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진은 파력발전기술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On-shore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글로벌 파력발전업체 300여개 중 약 1%만이 달성한 상용화 근접 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인진은 이러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캐나다·프랑스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성용준 인진 대표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돼 친환경 파력발전기술 상용화에 더욱 사명감을 느낀다"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구와 환경 생태계 보호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은 "인진과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대기업의 단순 투자가 아닌 프로보노 및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대기업과 소셜벤처 간 대표 동반 성장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나아가 인진이 SK이노베이션 직접 투자에 기반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파력발전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지 수습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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