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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강금실 前법무, 故신격호 창업주 빈소 조문...후견인 역할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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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장시복 기자] [신격호 별세]사단법인 선, 신 명예회장 한정후견 판결후 의사결정 대리..취재진 질문엔 함구

머니투데이

/사진=이재은 기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 전 장관은 장례식 사흘째인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신 명예회장이 한정후견 판결을 받은 후 사단법인 선에서 그의 간병과 재산권 행사 등 의사결정을 맡았는데, 강 전 장관은 사단법인 선의 이사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강 전 장관이 2018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은 여성·아동·청소년·국제인권 등 공익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선을 세웠다.

강 전 장관은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 개혁 추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인사이기도 하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비 검사출신으로 여성 법무부 장관을 맡아, 검찰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작업에 나섰던 바 있어 추 장관과 닮은 꼴 행보로 평가받고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강 전 장관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했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김범석 쿠팡 대표,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신명호·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등이 유가족을 위로했다. 패션브랜드 한국 지사인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이봉진 사장과 김혜경 버버리코리아 대표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장시복 기자 sib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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