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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2분경제]'부인만 3명' 신격호, 파란만장했던 가족사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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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봉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이 일군 사업 성과가 조명을 받는 가운데 잦은 결혼과 형제들과의 분쟁 등으로 파란만장했던 가족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10남매의 장남인 신 명예회장은 3명의 부인과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첫째 부인은 고(故) 노순화씨로 신 명예회장이 19살이던 1940년에 결혼했다.

신 명예회장이 1942년에 사업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노씨는 홀로 한국에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낳았다. 이 때문에 신 명예회장은 노씨와 신 이사장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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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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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껌 사업을 시작했고 롯데를 설립해 종합제과 사업으로 키웠다. 사업이 번창하는 가운데 신 명에회장은 1952년에 일본 유력 가문의 딸인 시게미스 하츠코씨와 두 번째 결혼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태어났다.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이 한국에서 성장한 것과 달리 두 아들은 성년이 될 때까지 일본에서 자랐다.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로 복귀한 신 명예회장은 1970년대 하이틴 스타 서미경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었다. 신 명예회장과 서씨 사이에서는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태어났다.

신 명예회장의 파란만장했던 가족사에 대한 내용은 [2분경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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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별세한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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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기자 assio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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