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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설 연휴 귀성은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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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설 연휴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차량은 1일 평균 472만대

경향신문

설 연휴기간 이동량 분포.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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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은 설날 당일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책 기간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대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에도 지난해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오전 12시부터 1월 26일 오후 12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23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국토부는 설 연휴기간 안전 확보를 위해 드론 10대, 암행 순찰차 22대 등을 통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년 대비 고속도로 1개 구간(2.5km)과 국도 18개 구간(125.4㎞)이 확장·준공되고 국도29호선 정읍~신태인 등 6개 구간(25.7㎞)이 임시 개통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46개 구간, 255.7㎞)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12개 구간, 38.5㎞)와 임시 감속차로(4개 노선 13개소 9.2km)를 운영한다.

국토부는 대책 기간에 예비차량(407대)을 투입해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21회 늘린다. 열차 운행횟수는 1일 평균 33회,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는 1일 평균 16편 확대한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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