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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2030년 수소산업 원가 50%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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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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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에서 제3차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첫줄 왼쪽 세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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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수소 관련 글로벌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에 참석해 전세계 수소산업 리더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채 사장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CEO 총회는 수소위원회가 여는 대표적 연례 행사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1월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 관련 기업 CEO 협의체다. 전 세계 수소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상용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 투자와 관련 정책 지원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립 당시 자동차와 에너지 중심의 다국적 기업 13개사로 시작해 현재는 금융, 중공업 등 수소 밸류 체인에 투자하는 다양한 분야 기업 81개사가 참여 중이다.

채 사장은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에너지 수송·금융 분야 사업 협력과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총회에서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를 통해 '수소 비용 로드맵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향후 수소 생산·수송·제품 제조 규모가 점차 증가해 2030년까지 수소 이용기기 대부분의 원가가 최대 50%까지 감소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채 사장은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계획에 수소를 핵심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보급 목표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소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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