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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LH, 지역본부 사업부터 업무보고…"정책사업 실행력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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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본사부터 시작해온 관례를 깨고 14개 지역본부 사업현장부터 시작됐다. 지역균형발전 등 정책 사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다.

LH는 올해 초 시행한 조직 개편에서도 수도권 지역본부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사업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설계변경 방침 등 기존 본사의 권한도 지역본부로 하향 위임했다.

본부별 보고시간을 15분 정도로 최소화하는 대신 CEO와 직원 간의 대화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늘려 일방적인 지시·당부사항 위주의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 활동에 초점을 뒀다.

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사업비가 작년보다 38% 늘어나는 등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고, 각종 생활·복지서비스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섬세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완결형 조직을 정착시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지난 16일 진행된 LH 인천지역본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변창흠 LH 사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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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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