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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직장인 "설 상여금 94만원 받고 싶어"…10명 중 6명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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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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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설날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실제 받고 싶은 설 상여금 규모는 평균 94만원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1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날 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를 5점척도로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체로 불만족(21.4%)’하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절반을 넘는 56.0%의 응답자가 설날상여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셈.

반면 설날상여금 규모에 매우 만족(3.3%)하거나 대체로 만족(10.1%)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3.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설날 상여금 만족도(매우만족+대체로만족)는 대기업 직장인이 1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직장인이(14.3%) 높았고,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11.7%로 가장 낮았다.

또 직장인들에게 올해 받고 싶은 설날 상여금 규모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9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 보다 29만원(44.9%)이 높은 수준이다.

실제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비용을 ‘예년보다 더 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올해 잡코리아가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날 예상경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올해 설날 경비를 작년보다 더 쓸 것 같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52.5%로 과반을 넘겼다. ‘작년과 비슷하게 덜 쓸 것 같다’는 답변은 26.0%, ‘작년보다 덜 쓸 것 같다’는 답변은 21.5%로 가장 적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설날 경비도 기혼직장인의 경우 평균 80만3000원으로 높았다. 즉 기혼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 받는 설날 상여금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직장인 #설상여금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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