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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성산대교서 승용차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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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성산대교. 서울시 제공


21일 오후 서울 성산대교에서 주행 중이던 SUV(스포츠유틸리티)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강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8분쯤 성산대교 북단방향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교량공사를 위해 펜스가 제거된 지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인도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이후 인도 난간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강에 빠져 있던 운전자 남성 ㄱ씨(40)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ㄱ씨는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했다.

당국은 소방대원 30여명과 경찰관 20여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사고 직후 한강을 계속 수색했으나 동승자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차량은 인양돼 정밀 수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CC(폐쇄회로) TV 영상 등을 파악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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