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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거래소 "코스닥 상장 문턱, 시가총액 중심으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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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미래 대표기업 CEO 간담회

이데일리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미래대표기업 CEO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출처: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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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상장 문턱을 시장 평가 중심으로 재정비키로 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시가총액 등을 위주로 심사하겠단 취지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형 코스닥 상장예정 기업 40개사를 초청해 ‘코스닥 미래 대표기업 CE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술주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혁신 유니콘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스닥 시장 진입제도를 미래 성장성 위주로 정비할 방침이다. 과거 실적 중심의 복잡한 진입 트랙을 시장평가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도 지난달말 기자간담회에서 “이익미실현·기술특례 상장 등 11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돼있는 코스닥 상장유형도 ‘미래 성장가치’를 중심으로 단순화할 방침”이라며 “시가총액을 중요 요건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 산업 관련 시장 수요가 높은 만큼 이를 고려한 심사 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IPO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에 상장 관련 이슈를 파악, 해소하는 사전 IPO 컨설팅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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