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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신용대출 P2P기업 대표했던 마플협 , 1년 3개월간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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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업 법정협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는 1년 3개월 만에 협의회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기업협회 내에 조직됐던 협의체 활동을 마무리하고, 온라인투자연계업을 대표하는 법정협회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10월 발족한 마플협은 그간 국내 P2P금융기업 중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업체들을 대표해 왔다. 자율규제안을 제정해 시장 건전성 제고와 자정 작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활동을 주도해 왔다. 또 미국과 영국 등의 P2P금융산업 발전 현황과 법 제도에 대한 정보를 국내에 전파했다.

마플협 관계자는 “협의회의 활동 마무리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정후 자연스런 수순으로 결정됐다”며 “협의회 시작 때부터 법 제정후 새로운 법정협회가 설립될 것을 염두에 뒀기에 그간 별도의 협회를 조직하지 않고 인기협 산하의 협의체로 구성해 활동해왔다”고 설명했다.

그간 마플협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마플협에 참여했던 회사들은 법정협회 준비위원회와 함께 협회 준비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P2P금융 법제화 원년인 만큼 각 회사들은 법 시행 때까지 남은기간 동안 준비에 만반을 기해 시장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은 11월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됐으며, 올해 8월 27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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